자동차, 타이어, 지적재산권 분야 제소 움직임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대책 마련 시급” 지적(2000년 8월 3일 목요일 중앙일보)
한미간 통상마찰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철강, 타이어, 지적재산권 등 본국의 주요 대미 수출분야에 대해 미 관련 업계가 제소 움직임을 보이는 등 통상 마찰이 고조 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미한국금융기관과 본국지상사 대표단체인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소장 김영만)는 지난달 워싱턴 연방정부관계자들과 의회, 경제전문가들을 만난 뒤 1일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김영만 회장을 단장으로한 5명의 방문단은 앤드루 버그 연방 재무부 동아시아담당 부차관을 비롯 상무부, 국무부, 의회조사국, 한국경제연구소등 10여명의 정부관계자들과 박종안(연방준비제도이사회), 오정남(IMF), 이윤주(미국제개발처)박사 등 20여명의 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통상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