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우리한국학교 김진권 교장 (2003년 11월 5일 수요일 중앙일보)
“우리한국학교는 한국 교육과정에 따라 토요일 전일교육을 실시하는 미동부 유일의 교육기관입니다. 한국계 지상사 주재원 자녀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전체 학생의 30%를 동포자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취임한 우리한국학교 김진권 교장(사진)은 교사와 학부모,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원사의 참여로 학교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교장은 지난 96년부터 우리한국학교에 참여했으며 99년 중고등부 교감직을 역임했다. 우리한국학교는 지난 92년 미국에 체류중인 한국계 지상사 주재원 자녀에게 한국 교과과정 연계 및 현지 적응 교육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매주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학부모와 미한국상공회의소 회원사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수준높은 교육과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