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미국의 보편관세 공표 후 철강 수출 동향 및 시사점 KOCHAM May 27, 2025

산업연구원: 미국의 보편관세 공표 후 철강 수출 동향 및 시사점

요약:

● 올해 2월 1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예외 및 면제 조치를 무효화하고 예외 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함을 공표(3월 12일 시행)
● 최근 철강의 대미 수출이 부진하면서, 관세 효과에 대한 우려 증폭
- 1~4월 한국의 대세계 철강 수출액(미국 제외)은 전년동월비 2.6% 감소한 반면, 동 기간 대미국 수출은 10.2%의 큰 폭의 감소 기록
● 트럼프 관세 효과는 미발현, 최근의 대미 수출 둔화는 기저효과가 주원인
- 최근 대미 수출의 큰 감소(전년동기비)는 2024년 동 기간 대미 수출 실적이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비롯되는 현상
● 열연·중후판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은 큰 폭 감소한 가운데 강관, 표면처리강판, 석도강판 등 미국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과 고부가(특수강) 제품군의 수출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
- 향후 트럼프 2기의 철강관세도 품목별로 영향의 양상이 상이할 것으로 예상
- 2023년 기준 미국의 내수 대비 수입의존도는 강관, 석도강판 등이 높고 열연, 후판 등 범용재의 수입의존도는 낮은 편
● 트럼프 관세 효과, 특히 범용재 부문에서의 부정적 영향 경계 필요
- 미국의 수입쿼터제가 폐지되면서 기 관세부과국(대만, 베트남 등)과의 치열한 가격 및 점유율 경쟁이 예상되며, 25% 보편관세 적용 시 가격경쟁력 열위로 전환될 가능성
● 쿼터 보호 소멸로 철강 수출의 단기 부담은 확대될 수 있으나 최적의 수출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대응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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