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Seminar] 세계 및 미국경제 전망과 동아시아 환율 전망 KOCHAM January 19, 2007

[1월 Seminar] 세계 및 미국경제 전망과 동아시아 환율 전망

장소: Marriott Hotel at Glenpointe Teaneck, NJ 날짜: 1/18/2007 (Thu)

 

<세계 및 미국경제 전망과 동아시아 환율 전망>
의제 및 연사
Global Economic and Currency Outlook
– Dr. Gabriel de Kock
Director, Economic & Market Analysis
Citigroup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석연호)는 지난 1월 18일 Teaneck, NJ의 Marriott Hotel에서 [세계 및 미국경제 전망과 동아시아 환율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2007년 첫 번째 월례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Citigroup의 Economic & Market Analysis 부서에서 Director를 담당하고 있는 Dr. Gabriel de Kock이 이날 행사의 발표 연사를 맡았으며 본 회의소 회원사 임직원 및 특파원, Local 기자 등 60여명의 참석자들은 올해 미국경제와 원/달러 환율 등에 대해 심도있는 세미나 진행에 귀를 기울였다.
미 명문 예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KPMG,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에서도 근무한 바 있는 Dr. Kock은 이날 세미나 첫 머리에서 지난해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자동차산업의 불황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했던 미국경제는 올해는 둔화세에서 점차 벗어나 하반기부터는 반전되면서 연평균 2.8%의 GDP 성장률을 보이며 연착륙(soft landing)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럽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일본경제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중국∙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올 한해 전세계 경제는 3.4%의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는 위안화와 엔화 등 대부분의 아시안 환율이 아직까지 저평가(undervalued)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에도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원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1당 920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경제: Soft Landing
그는 올해 미국경제의 전망에 대해 한마디로 연착륙(Soft Landing)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지난해 극심한 침체의 모습을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버블의 붕괴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Dr. Kock은 말했다. 그는 이러한 증거로 지난해 하반기에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던 모기지 신청건수와 신규주택 구매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통계자료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가계의 재정상황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Households’ Financial Position is Strong)고 말하며, 주택가격은 약세를 보이겠지만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완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비용의 상승 측면보다는 수요의 증가에 원인이 있다(Inflation Driven by Demand, Not Costs)며 올 한해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2분기에는 미 연준(FRB)이 연방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경제: Rocky Start
독일∙프랑스∙이태리 등 유로(Euro) 경제권은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불안정한 회복세도 예상된다고 Dr. Kock은 전망했다. Euro 지역의 수출은 평이할 것으로 보이며 주택가격은 하락을 예상했다. (Exports are Moderating and House Prices are Falling) 또한 재정상황은 tight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오르는(has improved) 등 Euro 지역의 경제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일본경제: Solid Growth, Low Inflation
Dr. Kock은 올해 일본경제에 대해 10년간의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일본기업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산업생산을 증대시키고 자산투자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기업환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의 활황으로 개인소득(consumer income)은 증가하겠지만 일본 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올해 일본경제의 인플레이션은 차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Dr. Kock은 내다봤다.
▲Emerging Asia: Robust Growth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올해 경제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기는 하겠지만 지난해만큼의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
Dr. Kock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7.6%로 예상하여 전체적인 금융시장의 전망치인 7.2% 성장보다는 높게 잡았지만 지난해의 7.9%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investment)가 증대되는 등 아시안 기업의 상황은 좋아지겠지만 미국경제의 침체(recession), 조류독감의 유행, 위안화 절상 압력 등 중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비판 등이 주요 위험요소(Key Risk Events)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Dr. Kock 이사는 아시아 국가들의 올해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면서 지난해 4분기 3.0%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증가세를 보였던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올 한해 2.5%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경제: Persistent Imbalances
최근 수년간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중국경제는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지난해(10.3%)에는 미치지 못한 9.8%의 성장세를 보여 두 자리수 성장세는 지난해로 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중국경제가 수출과 투자 부문에 너무 치중(Overdependence of Growth on Investment and Exports)되어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되었다. 수년간의 수출증가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의 불균형은 결국 중국의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부터 위안화 절상이라는 압력을 계속 받게 될 것으로 Dr. Kock은 전했다.
▲Foreign Exchange Themes
최근의 달러화 약세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전세계적인 환율 불균형(Persistent Global Imbalances)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개발도상국(Industrial Countries)와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EM Asia), 그리고 석유수출국(Oil Exporters) 등의 환율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반대로 미국의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조금씩 성장국면을 보였던 유럽경제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유로화대비 달러화(EUR/USD)는 유럽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달러화 가치가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원화와 위안화 엔화 등 주요 아시안 환율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대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같이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로 인해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더 많은 달러를 구입하여 달러화 약세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달러화대비 원화(WON/USD)는 평균 920을 기록하고 이러한 원화강세는 수년 간 이어지면서 오는 2011년에는 $1에 $860까지 기록할 것으로 Citigroup의 Dr. Kock 이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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