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윤석환)가 지난 9월26일(목) 오전 9시부터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KCC(한인동포회관)에서 ‘기업미수금 방지와 회수방법’세미나를 개최하였다.
KOCHAM은 그간 미국의 경제 회복 부진으로 미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과 동포 비즈니스들이 미국내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도 법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점증하고, 여신 비즈니스가 상례인 미국내에서도 지금과 같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판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 같은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 연사로 초청된 최경식 변호사(Bluestone Law International)는 미수금 발생 원인 및 발생 방지 방법과 미수금 발생시 회수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최변호사는 미수금이 발생하기 전 거래하고자 하는 업체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미수금 발생을 대비하여 계약서, 보험, 팩토링, P.O., 인보이스 등 도움이 되는 서류 등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협상서 및 계약서 등의 작성은 변호사나 전문가에 의뢰하여 사전에 문제 발생 소지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수금 또는 분쟁이 생길 경우 모든 문서와 대화 내용을 저장하고 정리해놔야 빠른 협상이 진행되고, 변호사 선임시에는 시간당 비용이 아닌 성공 수수료를 적용해 줄 수 있는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도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KOCHAM은 이번 세미나 개최에 맞추어 ‘기업 미수금 발생방지와 회수방법’ 책자를 발간하여 세미나에 참석한 인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기업미수금 발생방지와 회수방법’책자에는 미국내 비즈니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수금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과 이미 발생된 미수금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자는 금일 세미나 연사인 최경식 변호사가 지난 2004년 KOCHAM에서 발간한 ‘수출대금회수와 미국의 파산법’책자를 기초로 재구성한 개정판으로 KOCHAM회원사는 물론 동포사회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석환 회장은 발간사에서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본 책자를 감수해 준 최경식 변호사와 책자 발간에 적극 협조해준 KOCHAM 출판분과위원 및 광고 협찬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2013년 9월 27일 중앙경제 종합3면>
<2013년 9월 27일 한국일보 경제면 A11>
붙임자료: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