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정보교환 활성화하겠다”(2001년 2월 23일 금요일 중앙일보)
“미 정부와 기업에 한국 경제의 실상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홍택(60)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신임회장은 21일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회원사의 친목과 정보교환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토론회와 세미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사업 이외에 영문 뉴스레터 발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는 지난 4년여 동안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지상사들의 영업을 돕고 미국내 친한파 인맥을 형성하기위해 미 지도층 인사들과 꾸준히 접촉해 왔다. 그 결과 미국내 1만여명의 오피니언 리더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중 한반도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3백~4백명과 교류하고 있다. 정회장은 “회장단과 분과위원회 중심의 운영체제를 정착시키고 회원사의 참여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재정 자립을 위해 현재 6개사인 특별회원을 20개사로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