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주최 오찬 간담회서 이기호 경제수석 강조(2000년 9월 8일 한국일보)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완전히 국가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경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김대중대통령을 수행중인 이기호 수석은 이날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김영만)가 맨하탄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주죄한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경제는 IMF 외환위기로부터 벗어날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나 이 시점에서 자만한다면 다시 제2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경협과 관련, 이수석은 “경의선 복원은 남북경협의 새로운 시작으로 봐야 한다.”며 “남북경제 협력을 활성화, 21세기 한반도의 시대를 여는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