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서울서 열리는 회담에서 논의
미국 내 한국 지상사들이 겪는 까다로운 통관 절차, E 및 L비자와 운전 면허 발급 제약 등 애로 사항들이 양국 정부에 의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석연호)의 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워싱턴 DC의 상무성과 무역대표부(USTR) 등 관계 부처 고위 관리들을 만나 지상사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달, 해당 관리들로부터 해결토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상무성의 한국 및 타이완 담당관리인 다니엘 밀러씨가 29일 코참에 알려온바에 따르면 상무성은 비자 및 통관 이슈 등 코참의 애로사항을 국무부의 한국과에 전달했으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통상관련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이같은 애로사항을 제가 할 경우 어젠다에 포함시킬 것을 컴토하고 있다는 것.
11월 회담의 미국측 대표로는 상무성 산하 ITA(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및 PTA(Patent and Trademark Office) 와 국무부 등의 관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도 오는 11월 10일부터 확정된 한미 통상 현안 점검회의에서 지상사들의 애로사항을 어젠다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총영사관내 외교통상부 김지희 영사 전언)
석연호 회장은 이번 워싱턴 DC방문과 관련 워싱턴 고위관리들과 지상사들의 애로사항과 양국 통상 이슈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고, 특히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석회장은 이어 지난 6월 여론조사기관인 조그비 인터내셔날사를 통해 미국오피니언 리더들을 상대로 실시한 한국 경제에 대한 인지도 결과도 전달, 양국간의 상호이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는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상공회의소는 아와는 별도로 비자 문제는 국무부의 신임 한국과장에게 따로 전달하고, 통관 관련 사항은 미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의 데보라 스페로 부국장에게, 금융세법과 거래 감사 완화 요청 건은 국세청의 마크 에버슨 국장에게 공식 전달,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