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지상사 관계자도 포함돼 (2002년 6월 10일 월요일 중앙일보)
뉴욕에 있는 본국 IT 지상사 관계자와 동표 벤처기업인 등 30여명이 오는 28-29일 북한에서 열리는 ‘평양 현대정보기술 국제포럼 및 전람회’에 초청받앗다. 베이징에 있는 범태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이하 범태, 회장 이도경)는 벤처 기업인에게 평양 현대정보기술 국제포럼 참가를 요청했다. 초청장은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정홍택) IT회원사와 벤처기술자문단 소속 벤처기업 10여개사, 동포 벤처기업 등 30여곳에 발송됐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는 한미재계회의 참석자 서울을 방문중인 정홍택 회장이 뉴욕으로 돌아오는대로 평양 국제포럼 참가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한경 코참 사무총장은 “북한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벤처기업체 명단을 확인중”이라며 “참가 여부는 개별기업의 자율에 맡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북한에서 개발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이 소개되며 정보산업 기초시설 건설, 정보산업분야 국제협력 등 북한측이 추진하고 잇는 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