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6월 2일 토요일 중앙일보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정홍택)는 지난 31일 맨해튼 아발론호텔에서 오종남 대통령비서실 재정경제비서관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비서관은 “본국 경제는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부터가 한국 경제개혁 추진의 중요한 고비”라고 말했다. 오 비서관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제17회 행정고시(75년)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을 거쳐 재정경제원 대회 경제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미 서던메소디스트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IMF 대리이사(99~2001), 경제부총리 특별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대통령 비서실 재정경제비서관으로 임명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