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6월 비즈니스 워크샵 KOCHAM June 5, 2009

09년 6월 비즈니스 워크샵

날짜: 6/4/2009 (Thu)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 소기업이라도 리스크 메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4일 열린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안명규)의 ‘불황기의 기업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의 비즈니스 워크숍에서 강연자들이 하나같이 강조한 내용이다. 워크숍은 지상사와 동포업체를 대상으로 열렸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토마스 코너스 리스크 관리 분야 파트너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상황에 맞게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며 “특히 소기업의 경우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더라도 회사 상황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너스 파트너는 리스크 관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특정 부서나 개인에게 집중돼 있는 책임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기업일수록 1인 운영 시스템이 많은데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전문가나 전문기업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망설이다가 회생하지 못하는 사례가 수두룩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정답은 없다”면서 “같은 분야의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라도 내부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합한 리스크 관리법이 무엇인지를 심사숙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리스크 운영’도 주목받았다.
대우아메리카 신상철 이사(CFO)는 자사의 위기관리도 중요하지만 경기침체 가운데 거래처의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는 개인은 물론 기업 사이에서도 ‘신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캐릭터(Character), 능력(Capacity), 자본(Capital), 조건(Condition) 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에 따르면 거래처의 위험요소들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신 이사는 “거래처가 재무재표가 없고 경영진의 잦은 교체, 이직률 증가 등이 나타난다면 리스크가 크다는 증거”라며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자사의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7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도전적 환경에서의 성공적인 고용 전략 ▶효과적인 판매 재고 및 물류 관리 등이 진행됐다.
코참 윤성용 국장은 “불황 극복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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