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HAM, 2014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 개최 보도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윤석환)가 28일 맨해튼 무역협회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한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는 동포 기업체들과 지상사/금융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첫 연사인 JP모건의 엔소니 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올해 3.2% 성장률을 보이며 유럽도 점차 회복되면서 성장률이 1~1.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챈 박사는 이날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들을 제시하면서 지속적인 회복세를 전망했다.

소비자 지수는 물론 생산 지수 또한 꾸준히 올라가고 실업률 또한 올해말 7% 보다 낮은 6.5%, 내년 말에는 6%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미언론계는 주로 임금이 낮는 사업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분야, 건축 분야 둥 고임금 분야의 임금 인상율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낮아 금년말 1.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 보이며, 주택 경기도 계속 개선되면서 주택 가치도 향후 4~5년 간 5% 올라갈 것으로 긍정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경우 성장율의 폭은 줄어든다 해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국 정부가 수출 중심 정책에서 내수 주도 경제로 점차 변경하면서 경제 성장률이 올해 7.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의 피터 황 투자담당 부사장은 미국 경제는 올해 3% 성장률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3.2%까지 예상되며, 일본은 올해 2%, 내년에는 1.4%로 낮아 지며, 유럽의 경우 올해도 겨우 1%, 그리고 내년에는 1.5%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는 현재 거의 제로 금리에서 금년 말에는 0.75%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주가 지수 또한 올해 5~10% 정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환율의 경우 상반기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윤석환 회장은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내 요소가 많아 회원사들과 동포 업체들에게 필요한 경제 및 비즈니스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