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보험 (하용화 대표이사, 솔로몬 보험) KOCHAM August 7, 2014

신용 보험 (하용화 대표이사, 솔로몬 보험)

솔로몬 하용화 회장(2014.8.7)오늘날과 같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는 매출 채권 (Account Receivable) 의 비율이 기업 자산의 40 %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매출채권에 대한 미납은 기업의재정 및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영업 이익률이5 %인 회사에서 $10 만불의 미수채권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2백만불의추가 매출을 달성해야합니다.

이처럼 불량 미수채권은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러한 미수채권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급속한 테크놀로지의 변화부터 지역 경제의 트렌드 변화, 정치적 격변, 정부의 경제 정책 변화, 국제 소비자 수요 변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이러한 여러가지 요인들이 채무자의 지불능력에 다각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의 경쟁적인 비지니스 환경은 기업의 이윤 창출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속에서 매출 채권(A/R)의 효율적인 관리는 건전한 경영을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출채권(A/R)의 관리부실은 기업에 심각한 재정정 위협이 될 뿐만아니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도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위험으로 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나아가 매출을 증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신용보험 (Credit Insurance)입니다. 신용보험은 예상치 못한 불량채권으로부터 금전적인 보호를 제공하며 불량 미수채권의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 하여 기업이 매출 증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라는 소매업체와 거래를 하는 A라는 도매업체가 있는데 이 A 도매업체의 평균 마진율은 15%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또한 A 도매업체는 B라는 거래처의 신용 한도를 자체적으로 $10만불로 제한하고 B 거래처와의 Terms of Sales는 45일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만약 이 A 도매업체가 신용 보험을 가입 후 보험사에 신용한도를 요청한 결과 최대 $15만불 까지 신용 한도를 승인받았다고 가정하면, 이 도매업체는 신용보험을 통해 B라는 거래처에 년간 최대 $6만불의 잠정적인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신용 보험 가입 시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신용 위험 분석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국내외의 크레딧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신규 고객과의 거래에 있어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신용보험을 가입함으로서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을 때 매출채권 (A/R)에 대한 담보가 있음을 시사하여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은행에서는 이미 대출 승인을 위해 차용자에게 의무적으로 신용 보험을 가입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출채권에 대한 담보는 신용보험외에 팩터링 (Factoring)이나 자가보험 (Self Insurance)을 통해 담보할 수도 있습니다. 팩터링(Factoring)은 팩터링회사에서 기업의 매출채권(A/R)을 사들여 그것을 관리하고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팩터링 회사는 거래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총 매출채권(A/R)의 80 – 95%만을 선지급하며 회수가 만료될 시 미지급된 채권 잔액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적은 마진과 높은 경쟁력을 요구하는 경제상황에서는 이러한 부분적인 채권의 미지급은 기업이 재정을 관리하는데 있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자가보험 (Self Insurance)을 통해 사전에 충당금을 확보하여 기업이 직접 미수채권 발생시 손해를 부담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비용적으로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신용보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부차적인 혜택 또한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사실 북미지역에서는 팩터링 (Factoring)이 보다 일반적이며 신용보험 (Credit Insurance)은 그간 유럽지역에 보편화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신용보험 (Credit Insurance)의 여러가지 장점과 우수성으로 말미암아 신용보험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유수 대기업들이 신용보험 (Credit Insurance)를 통해 매출채권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용보험은 불확실한 시장하에 기업의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효율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서는 기업의 성장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우수한 안전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2014.8.7목 코참칼럼

<2014년 8월 7일 중앙경제 종합 3면>

해당기사링크: https://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NY&source=NY&category=opinion&art_id=272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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