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수) 뉴욕 맨해튼 플라자 호텔에서 2025 뉴욕 글로벌 금융 리더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 한인금융인협회(KFS), 코리아소사이어티, 한국투자공사가 주최하는 이 포럼에서는 ‘Invincible Strategies in an Uncertain Era’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금융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상황을 분석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Nouriel Roubini(Hudson Bay Capital 수석 전략가, 뉴욕대 교수) 가 ‘U.S. Economy and its Future’을 주제로 현 미국 경제 및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리한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결국 이를 제어할 것”이라며 시장 규율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력한 민간 부문의 역동성을 근거로 미국 잠재성장률이 2030년까지 약 4%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현재 미국 주식시장은 거품이 아니며 AI 주도의 기술 혁신이 향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고 무역 정책이 이를 가로막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Brian Higgins(King Street 창업자)와 Jeffery Perlman(Warburg Pincus CEO) 가 ‘Investment Strategies for an Uncertain Era’를 주제로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연사들은 AI 관련 신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환경 속에서 무분별한 투자를 지양하고 투자 기간에 따라 다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단기에는 이미 시장 지배력이 확고한 기업, 장기에는 향후 시장을 주도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여 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전략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과거처럼 저평가된 투자처를 발굴해 단순히 시장가치 상승으로 수익을 내는 ‘멀티플 익스팬션’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앞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박호찬 회장, 윤성용 부회장, 민경용 부장, 이세원 대리, 강유원 인턴이 참석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