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경제·산업전망 KOCHAM November 20, 2023

산업연구원: 경제·산업전망

요약:

(전제) 2024년 세계경제: 높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제한적 성장 지속, 세계교역은 반등
2024년 세계경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탈세계화 등에 따른 인플레 압력으로 주요국들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제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면, 세계교역은 2023년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 전망(IMF)

(전제) 2024년 유가 및 환율: 유가 83달러 내외, 환율 1,280원 내외 전망
국제유가는 원유 생산국의 공급 증가 가능성이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반도체 경기 개선에 따른 국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2024년 국내경제: 연간 성장률 2.0% 전망
2024년 국내경제는 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른 소비 성장세 둔화와 건설투자 위축으로 전년 대비 2.0% 수준의 완만한 성장 예상
대외적 불확실성 요인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와 주요국들의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 부문의 불안정성,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반도체 경기의 회복속도,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의 현실화가 주요 불확실성 요인

2024년 민간소비: 전년 대비 1.9% 증가 전망
민간소비는 고금리와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이자부담 확대, 금융 부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자산가치의 하락, 고물가에 따른 구매력 약화 등이 성장을 제약할전망

2024년 투자: 설비투자 2.1% 증가, 건설투자 0.2% 감소 전망
설비투자는 친환경 차량의 견조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업종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의 완만한 회복과 관련 주요 기업들의 계획된 투자 집행,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
건설투자는 정부의 SOC 예산과 토목건설 수주의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증가하고, 신규 인허가 및 착공, 건설 수주액 등의 선행지표들이 부진을 보임에 따라 올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

2024년 수출입 전망: 수출은 5.6% 증가, 수입은 0.7% 감소, 무역수지 265억 달러 흑자 전망
2024년 수출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자동차의 견조한 수출 규모 유지, 전년도의 기저효과와 세계 무역의 완만한 회복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 예상
수입은 수출 업황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와 유가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전년 대비 0.7% 감소가 예상되며,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연간 265억 달러 수준의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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