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HAM, ‘미기업회계기준변화’ 세미나 (2002년 8월 15일 목요일 한국일보)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정홍택)는 13일 펠리세디움대원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최근 미국 기업의 회계 기준 변화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루퍼의 조영 파트너가 강사로 나와 회계 기준 변화와 문제점, 앞으로의 변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파트너는 “지난 3년여간 소비지수는 상승했지만 투자지수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다’며 “경기침체와 맞물려 기업의 회계가 복잡해지면서 엔론 등의 각종 회계 부정사고가 터졌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내부통제 환경이 약화되고 감독기관이 빠른 기업 회계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최근의 심각한 회계 사고들이 불거지게 됐다는 것. 조 파트너는 “의회와 행정부의 회계개혁법이나 증권감독위원회 등의 감사 기준 강화로 앞으로 회계 법인들의 재편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