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남 IMF 대리이사,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강연서 역설(2000년 10월 5일 목요일 세계일보)
한국경제는 IMF 외환위기를 벗어났지만 개혁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IMF대리이사 오종남 박사가 3일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주최 강연에서 강조했다. 오 박사는 뉴저지 대원에서 “한국경제: 외환위기 극복이후의 과제”란 제목으로 열린 초청강연에서 “한국경제는 IMF프로그램 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지만 현재 기업구조조정, 금융구조조정 등 지난 98년에 못지않은 난제가 남아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개혁을 그만둔다면 지난 3년간 해왔던 개혁이 허사가 되고 만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