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김광수)는 18일 ‘미국의 각종 에너지 시장 전망과 바이든 당선자의 에너지 정책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오일 및 가스 수요 급감, 셰일가스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등으로 전통적인 에너지 시장이 불안해지는 반면 점차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신재생/클린 에너지로의 정책 전환 등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선임 클린테크롤로지 부문 선임연구원(부사장)과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 담당 브라이언 싱어 애널리스트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연간 태양광 설비는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중국의 태양광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내 대규모 태양광 시설 설치율이 2020년도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미국 내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 설치율이 2025년까지 9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세청(IRS)이 지난 2018년 발표한 태양광 발전 사업 설비 및 기술 투자비 세액공제제도(ITC)의 자격 충족을 위한 시공 가이드라인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진행됐다(kocham.org 참조).
한편 차기 바이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경제로 전환 ▶각종 청정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4년간 2조 달러 투자 등으로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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