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상공회의소는 15일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에서 미국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투자전문사 ‘JR 셰이퍼 인사이트’의 제프리 셰이퍼 대표(서있는 사람)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올해 9월이나 연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피터 황 메릴린치 투자 담당 부사장이 미국 금융 시장전망을 주제로 강의 했다.
<2015년 4월 16일 중앙경제 종합 3면>
미한국상공회의소가 마련한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지상사 및 한인 기업 관계자들이 금융 투자사 JR 세이퍼 인사이트의 제프 세이퍼 ( 전 시티뱅크 부회장 ) 대표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제프 세이퍼 대표는 이날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분석한 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은 올해 6월이 아닌 9월이나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했다.
[미 경기 회복세 들어서]
– 코참 세미나, 제프 세이퍼 전 시티뱅크 부회장 분석
미한국 상공회의소 (KOCHAM 회장 하기룡)가 15일 뉴저지 더블트리 호텔에서 “미국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를 열고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지상사 및 한인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금융투자사 JR 세이퍼 인사이트의 제프 세이퍼(전 시티뱅크 부회장) 대표는 미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기록한 평균 2.9%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며 연준의 금리인상은 올해 6월이 아닌, 9월이나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다라 다소 변동될 것으로 특히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한번에 0.25% 단위로 인상되며 적어도 6주 간격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모기지 부채와 이자율 등도 완만한 하향 곡선을 보이면서 주택 가격도 꾸준히 회복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중소기업들도 융자가용율의 불리한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폐쇄 제도) 가능성은 낮다며 이는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간의 갈등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초빙된 메릴린치의 피터 황 투자 담당 부사장은 미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3.3%, 내년에는 3.0%로 예상하며 실업률은 올해 5.2% 그리고 내년에는 4.7%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환율은 계속 약세로 예상돼 달러대엔화의 경우 올해 4분기 123엔, 내년 1분기에 달러당 125엔으로 계속 약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의 경우 계속 강세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엔 달러당 1,145원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4월 16일 한국일보 경제 C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