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맥과 네트워킹(김성수 대표, HRCap Inc.)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사람을 찬찬히 살펴보면 주위에 넓고 깊은 비즈니스 인맥을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인맥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관리·유지하는데 그들 시간의 30% 이상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등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왜 이토록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비즈니스의 핵심가치로 보고 있는 것인가?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성공요인의 하나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강조하면서 “내 주위에는 항상 결정적인 도움을 준 파트너들이 있었다”라고 말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준 ‘그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아마도 그때 ‘그 사람’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시사하는 말이기도 하다.
글로벌화 디지털화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개인이나 기업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많이 아느냐 보다는 누구를 얼마나 깊이 아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처럼 주변 관련사람들과의 인맥은 우리들 삶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인맥과 네트워킹의 중요성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이미 많은 종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개인의 인맥과 네트워킹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링크드인의 성장세는 가히 놀랄만하다.
링크드인은 올 2월 기준으로 2억700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8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링크드인의 특징은 전문성과 폐쇄성 깊은 결속력 등을 들 수 있는데 가입자 간의 인맥형성은 물론 관련 업무경험에 대한 정보교류 더 나아가 구인구직의 목적까지 개인 비즈니스의 인맥 형성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요 불가결한 비즈니스 인맥을 만들어가는 방법과 노하우를 스스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비즈니스 인맥의 출발점은 상대방과의 만남을 유지하기 위해서 내가 갖추어야 할 것들을 먼저 알고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방이 나를 만나서 집중할 수 있는 매력과 인간적인 호감을 지녀야 한다.
자기자신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서 삶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인간관계를 자신이 먼저 만들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공개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지식과 정보 심지어 나의 태도와 행동까지도 제대로 보여줘야만 상호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당연히 두터워진 인맥형성과 각종 베네핏으로 돌아온다.
또 인간적인 매력을 갖추는데 노력해야 한다. 배려와 신뢰감 전문성과 프로근성 열정과 에너지 에티켓과 매너 등의 매력적인 이미지는 상대로부터 호감을 가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한걸음 나아가 사람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굴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동아리를 만들거나 소속되어 개인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까지 기여하는 창조적 네트워커로서의 역할을 주도하기를 권유한다.
마지막으로 인맥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킹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가치있고 도움이 되는 만남을 주기적으로 주선하고 ▶자신이 먼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짚어 보며 ▶상대방을 신뢰하고 배려하는 관계를 먼저 형성하는 한편 ▶상대가 기대하는 이상을 제공하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상대방 이해를 위한 일정한 시간투자와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는 인맥관리를 잘 해야 제대로 살아남는다고 할 정도로 네트워크 사회가 더욱 뚜렷해지고 견고해 지고 있다.
내 사람을 주위에 두고 비즈니스 성공뿐만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도 배가할 수 있도록 인맥형성과 네트워크 유지관리를 생활화하는 지혜를 배워보자.